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우수한 직업교육 시스템
교육부-유네스코,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지원 사업 공식 착수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이)는 2017년 12월 11일(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지원사업(이하 베어2 사업, BEARⅡproject*) 공식 착수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BEAR : Better Education for Africa’s Rise
이번 행사는 베어 2(BEAR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협력국가 관계자들이 국내 교육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되었다.
* 베어 2(BEAR Ⅱ) 사업: 동아프리카 5개국(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대상으로 직업기술교육분야 지원
베어2(BEARⅡ) 사업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베어 1(BEARⅠ) 사업* 성과 확대 및 공유 요청과 함께 유네스코의 지원 요청에 따라 2016년 6월 1일 교육부-유네스코 간 협약식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 BEARⅠ 사업 지원국(′11년-′16년) : 말라위, 잠비아, 나미비아, 보츠와나, DR콩고
협약식 체결 후, 베어 2(BEARⅡ) 사업 지원 국가별 노동시장 분석을 위해 국내 노동경제 전문가를 지원국(케냐 제외 4개국)에 파견, 국가별 중점 지원 분야를 선정했다.
※ 케냐(환경기술), 우간다(수확 후 관리 및 농가공), 탄자니아(기업식농업과 벤처산업), 에티오피아(농가공), 마다가스카르(섬유)
앞으로 4년 간 국가별 선정분야를 중심으로 중․고등교육기관 대상 교육과정 개설 및 교과서 개발, 관계자 초청연수 및 현지 워크숍, 기능경기대회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1년부터 시행되어 ’16년 종료된 ‘베어 1(BEARⅠ) 사업’은 남아프리카 5개국을 대상으로 직업기술교육 분야를 지원하여 아프리카에 한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사업의 성과를 지속․확대하기 위해 ’16년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베어 1(BEARⅠ) 지속성 강화 사업(이하 V-CODE)을 추진해오고 있다.
– 사업명 : V-CODE(Vocational education-Competence Development) – 목표 : 유기적인 후속사업의 실행을 통한 수혜국 내 직업기술교육 역량 지속적인 강화 및 확산 도모 – 내용 : 수혜국 실정에 맞는 직업교육정책 수립 지원 및 관련 산업 노동시장분석, 교육과정개발 및 교과서 개발 추가 지원 실시 |
베어 1(BEARⅠ) 사업을 통해 ’16년 나미비아에서는 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되었으며,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말라위에서는 농식품가공 분야 전공 교과서가 추가적으로 개발․지원되고 있다.
DR 콩고 직업기술교육부 엠마뉴엘 마딜암바 얌바얌바 장학관은 작년 인터뷰에서 “베어 프로젝트는 콩고 사람들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선진국 유사 사업과 비교하였을 때 차별적이었으며, 콩고 직업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힌바 있다.
김영철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만찬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직업교육 시스템이 세계무대에 뻗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