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붙이는 x자테이프 효과없어

마이삭보다 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특히 유리창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방방재 전문가들은 “유리창에 X자 모양으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등의 방법은 사실 효과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정도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사는 “태풍시 강풍이 불 때 창틀과 유리창 사이의 떨림이 파손의 주요 원인”이라며 “창틀과 유리창 사이를 단단히 고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실험을 해보니 초속 36m 바람 앞에서 X자 테이프 붙인 창문은 와장창 깨졌지만, 창문틀을 잘 고정하면 초속 50m 바람에도 유리창은 멀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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