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 필요합니다.

층간소음은 소음의 문제가 아니라 소통의 문제인거같아요.저는 이사갈때마다 아랫집에 아이들이랑 과일들고가서 인사해요.제철과일 얼마 안하잖아요.한달에 한번씩 사가면 거기서도 가만 안있고 뭘 갖다주세요.저번에는 아랫층에 노부부가 사셨는데 층간소음 있었겠지만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그러면서 생기는 이웃간의 정은 덤이구요.얼마전에 아랫층에 신혼부부가 이사왔는데 층간소음때문에 연락이 왔더라구요.그래서 인사겸 과일들고갔네요.임신초기라서 예민해서 그렇다면서 오히려 미안하다며.연락처 주고받고 불편하면 언제든지 연락달라면서 연락하며 잘지내고 있어요.이번주도 귤한박스 작은거 사서 갈 예정이에요. 처음이 어렵지만 윗집이 자존심따위 개나 줘버리고 먼저 미안하다고 하며 소통을 시작하면 됩니다ㅋㅋ 친절하게 나오는데 찡그릴 사람 없어요. 서로 싸우고 스트레스받고 그것보다 1000배 좋아요^^

층간소음은 기술로 극복하는게 아니라 이웃간의 예술적인 정으로 극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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