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3000돌파 눈앞에….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29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시작한 이후 2940선을 넘겨 최고치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날 1%대 미만에서 시작한 오름폭 역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투톱’의 강세에 힘입어 2%를 넘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68.79포인트)오른 2942.26에 거래중이다. 이날 개인의 순매수 속 소폭 상승,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긴 지수는 2차전지, 반도체 업종 등의 강세로 인해 오름폭을 키워가며 2940선마저 넘어섰다. 지수는 장중 한때 2946.54까지 올라 고점 역시 새로 썼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61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역시 239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며 힘을 더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887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다. 운수장비가 6.54%, 비금속광물이 6.09%로 6%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4.44%), 운수창고(4.02%), 전기전자(3.63%), 제조업(3.24%) 등도 3~4%대에서 강세다. 기계, 유통업, 철강 및 금속도 1% 넘는 오름폭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은행(-2.46%)이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와중 섬유의복, 금융업, 음식료품 등은 1%대 미만에서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셀트리온(068270)(-2.37%) 등 바이오 종목을 제외하고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96% 오르는 와중 SK하이닉스(000660)가 6.75% 올라 ‘반도체 투톱’이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 LG화학(051910)(8.13%), 삼성SDI(006400)(6.85%) 등 2차전지 종목, 현대차(005380)(7.55%)와 현대모비스(012330)(13.31%) 등 전기차 종목들 역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출시를 앞두고 현대위아(011210)(28.60%), 현대모비스(012330)(13.11%), 현대오토에버(307950)(10.12%)등 현대차 그룹 부품 관련 종목들이 급등중이다. 녹십자홀딩스2우(005257)(22.05%)와 녹십자홀딩스(005250)(20.96%)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에 나란히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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