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자러 오는 곳인가? #2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인터넷 보급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저렴한 인터넷 통신을 즐기고 있다. 또한 갈수록 모바일 시장이 확장되면서 모바일 기술도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매체가 청소년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 중 게임 컨텐츠는 청소년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연일 우리나라의 게임 컨텐츠는 성장하며 수출 효자 종목으로 우뚝 섰으나, 한편으로 그럴수록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유혹에 약하고 충동적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들이 게임을 접하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무방비한 상황에서 중독에 빠져든다. 자신이 중독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기도 전에 이미 생활화 되어 있기도 하다. 게다가 게임이 일종의 사교 수단이 됨으로 인해 친구들도 PC방이나 사이버 상에서 만나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친구와 만나는 것처럼 게임도 자연스럽게 만나지게 되는 것이다. 게임은 여학생들에 비해 남학생들이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학생들은 나름대로 인터넷 중독에 많이 빠져 있다. SNS나 인터넷 비디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이 역시 친구들 사이에서 사교 수단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에 중독되는 것이다. 학원과 연계해서 보면, 밤늦게 학원에서 돌아온 청소년들은 자기 몇 시간을 게임, 인터넷이나 모바일, SNS에 투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그렇게 되면 수면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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