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역사
올해도 무더위가 찾아오며 사람들은 어김없이 에어컨의 도움을 찾고 있다.21세기에 에어컨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모든 것이 마비될 정도로 에어컨은 여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에어컨의 역사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에어컨은 에어컨디셔너(Air-Conditioner)의 준말로 대기의 온도를 조절한다는 것인데 최초의 상업용 에어컨이라는 것은 대기의 온도와 습도를 전자팬을 이용하여 조절하는데서 시작되었다. 그 시초는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만한 캐리어(Willis Haviland Carrier 1876.11.26 ~ 1950.10.07.)이다. 히터, 송풍팬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캐리어는 1902년 미국의 한 제지회사에서 고온과 습도로 종이가 변질되거나 건조하는데 속도가 오래걸리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장비개발을 부탁받아서 개발한 장비가 바로 현대의 에어컨의 시초이다. 종이를 빨리 건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게 에어컨인데, 이후 캐리어는 같은 직장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회사를 차리게 되고 캐리어 에어컨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에어컨의 탄생과 대중화는 특히 여름철 사회전반적인 변화를 이끌었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
발명은 우연한 기회에도 일어난다. 에어컨도 이런 발명의 사례가 되겠다.에어컨이 없는 여름 생각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