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환기, 심장질환을 막는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적절한 실내 환기가 단순한 공기 정화를 넘어 심혈관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이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가 두려워 창문을 계속 닫아두면 실내 오염 물질이 축적되어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에도 지장을 줍니다.

오전 10시 ~ 오후 4시 사이: 대기 정체가 풀리는 이 시간에 하루 3번, 10분씩 환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맞통풍 활용: 앞뒤 창문을 동시에 열어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야 오염 물질이 효과적으로 배출됩니다.
공기청정기 과신 금지: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걸러주지만, 이산화탄소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자연 환기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어린이들에게 환기는 필수입니다. 뇌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어야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졸음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바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