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과 우주, 꿈의 기술로 재탄생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리모델링한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12월 29일(금) 재개관한다.
이번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는 단순 나열된 전시품을 스토리텔링형으로 재배치하고, 첨단기술을 통해 전시물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전시관은 항공·우주 관련 직업을 가진 7명의 드림 스토리텔러*가 각 전시관마다 모형 또는 영상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관람객들의 동선에 따라 해당 직업 및 기술에 대해 해설을 해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 항공기엔지니어, 드론조종사, 초음속항공기 조종사, 여객기 승무원, 로켓 연구원, 우주인, 미래우주인
먼저, ‘항공기술 코너’에서는 드론, A380 초대형 항공기, 미래항공기 등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드론의 구조, 비행 원리 등 이론적 배경부터 특별한 형태의 드론을 영상과 실물로 탐구할 수 있으며, 드론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다.
항공기 적용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 레이더와 능동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의 차이를 증강현실(AR)을 통해 체험할 수 있고, 비행기 사출체험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 수천 개의 송수신 통합 모듈이 잠자리의 겹눈 역할을 하여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목표물 탐지 범위가 넓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
다음으로, ‘우주기술 코너’에서는 한국형발사체(KSLV-Ⅱ)의 발사체험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되고 있는 고화질 지구관측 시스템(HDEV)*을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는 지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 과학자들이 지구를 관측할 수 있도록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설치한 지구관측시스템
또한 우주기술을 대표하는 인공위성, 발사체, 우주왕복선,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기술 전시물을 영상과 해설, 조명이 어우러진 우주기술해설쇼로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 기술을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관 항공·우주 코너를 재개관했다”면서 “특히, 드림 스토리텔러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이 항공·우주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